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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기관은 ‘다같이多가치 – 심야식당’을 운영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태진)과 ‘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기관은 서울 장안동사거리와 전농동사거리 일대에서 지난달 23일과 30일, 이달 1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회에 걸쳐 ‘다같이多가치 – 심야식당’을 운영했다.

동대문구혁신교육지구사업 지원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다같이多가치’ 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청소년의 업소 이용이 제한되는 오후 10시 이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찾아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총 214명의 청소년에게 핫팩과 햄버거, 손소독제를 전달했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청소년 전원의 체온을 측정했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는 이유와 주로 활동하는 지역, 코로나19 사태로 겪는 어려움 등을 파악했다.

다같이多가치 심야식당은 학업중단위기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공간. 거리배회 및 학교밖청소년이 낙인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편안한 접촉을 통해 추후 필요한 개별 개입을 진행할 수 있는 관계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사업을 담당하는 동대문복지관 이보현 팀장은 “늦은 밤, 거리를 배회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청소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사정을 살펴보면 가정에 들어가는 것보다 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청소년을 찾아 적절한 지원을 하는 게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다같이多가치’는 동대문구청과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9개 기관과 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학교와 마을 안에서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보현 팀장은 “향후에도 심야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 어디에서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