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 신축’ 매실보육원, 폐원 위기 넘겼다

168

존립 위기에 처했던 매실보육원이 성도들의 온정에 힘입어 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신축 강당.

폐원 위기에 몰린 매실보육원을 돕기 위한 성도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는 지난 22일 부산광역시 당감동 소재 매실보육원(이사장 박진숙)을 찾아 국내외에서 답지한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30일부터 시작한 모금에는 120여 명의 개인과 단체, 교회 그리고 사업장이 참여해 총 5300만 원의 자금이 모였다. 여기에 부산지역을 비롯한 영남합회(합회장 남시창)를 통해서도 온정이 쇄도했다. 

김익현 총장은 전달식에서 “매실보육원 출신 인물들이 교회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큰 일꾼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바란다.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성숙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70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친가족처럼 돌보느라 고생하신 이사장님과 모든 관계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진숙 이사장은 “장기 경기침체로 각 가정의 생활도 힘들 텐데, 이렇게 귀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어떤 말씀으로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일이 셀 수 없는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면서 “강당을 완공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아이들을 훌륭한 인물로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당 신축’ 매실보육원, 폐원 위기 넘겼다

 

이날 전달식에는 영남합회도 자리를 같이해 자체 모금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매실보육원에 이렇게 많은 분이 기도하며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번 일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기관과 함께 하시며, 지켜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곳을 통해 많은 어린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와 사회에 큰 재목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진무 원장은 “매실보육원은 부산진구 유일의 보육시설”이라고 소개하고 “강당을 지으면서 주변도 깨끗하게 정돈하고 있다.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고귀한 헌신으로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켜온 ‘매실 정신’의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동양육시설 설립 기준 변경에 따라 6월까지 별도의 강당을 신축하지 않으면 강제 폐원시키겠다는 관계 당국의 조치로 존립 위기에 처했던 매실보육원은 성도들의 후원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강당은 20평 규모에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홀(Hall) 형식으로 짓는다. 전체 모임은 물론, 탁구 등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됐던 마당에는 새로 시멘트를 깔고, 담장도 단장하고 있다. 

보육원은 오는 6월 17일 안식일 오후,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강당 준공기념예배를 열고, 성도들의 사랑과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할 예정이다. 


‘강당 신축’ 매실보육원, 폐원 위기 넘겼다

 

■ 매실보육원 후원 … 아드라코리아로 입금하신 분

△강석연 △강옥화 △고경미 △고정숙 △권경희 △권승연 △권오만 △김경숙 △김광태 △김동섭 △김만옥 △김미정 △김상기 △김선정 △김선환 △김성근 △김수빈 △김영숙 △김영주 △김영태 △김원정 △김유선 △김은희 △김이든 △김익현 △김재영 △김종민 △김주현 △김진욱 △김천애 △김춘근 △김학택 △김효숙 △김효준 △나혜린 △남경록 △노길희 △노도균 △노안나 △문성은 △문순자 △문정순 △박영 △박경자 △박등자 △박미경 △박봉옥 △박선영 △박선자 △박순금 △박영미 △박영익 △박춘희 △박현옥 △박형덕 △방주영 △배인희 △서순옥 △서현희 △성미자 △성유진 △소용배 △송웅규 △신나영 △신남준 △신효정 △신희진 △안대식 △양종호 △엄순자 △오경희 △오명은 △오선여 △오성권 △우현주 △원태은 △윤서영 △윤선주 △윤소현 △윤정민 △윤해옥 △이헌 △이계림 △이금숙 △이기중 △이득천 △이미영 △이삼순 △이숙희 △이에스더 △이정민 △이정희 △이춘은 △이충재 △이현주 △이현희 △이혜진 △인혜경 △임수희 △임이진 △임태용 △임학빈 △임해수 △장지양 △장필한 △전연아 △정경옥 △정무웅 △정미향 △정미화 △정병주 △정순애 △정영태 △정영희 △정은영 △정재열 △정택철 △조곤현 △조미라 △조인희 △진태진 △최경화 △최미화 △최성은 △최정식 △최종란 △최환철 △태한규 △편세웅 △하헌우 △하현중 △한상란 △한윤구 △한은현 △한현숙 △허경자 △현창택 △홍성욱 △홍승표 

△무명 △이월교회 △직산새하늘교회 △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할께요 △기도합니다 △매실보육원 △매실보육원강당증축 △매실보육원건축 △매실보육원건축헌금 △매실보육원증축후원 △매실보육원헌금 △매실보육원화이팅 △매실보육원후원 △엘앤에스테크트랜스피 △천명선교사 △희망 △OHJUN △01085108?? 

■ 매실보육원 후원 … 영남합회로 입금하신 분

△권명숙 △김기연 △김종숙 △신혜옥 △오분애 △오시석 △이석봉 △조안숙 △조윤자 △조재명 △최호용 △한윤희 △홍철표

△구리토평교회 △서면교회 △센텀교회 △영주교회 △왜관교회 △진해한나반 △하늘바라기 △하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