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경영인] ‘정남영농조합법인’ 임춘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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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영농조합법인 임춘랑 대표는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크리스천 경영인’ 마지막 인터뷰이는 작은 경험도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임춘랑 집사다. ‘돈을 가진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것이 죄가 될 수도, 복이 될 수도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며 따르며 살고 있는 그를 <재림신문>이 만났다. 


▲ 전통식품 사업가로서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계십니다.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 평범한 농부의 아내였던 저는 어떠한 계기로 화성시 정남면 생활개선회 총무로 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생활개선회 회장, 부회장, 총무, 회원 두 명과 함께 1999년 9월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를 내 집처럼 드나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사업을 확장시켰고 지금은 화성시 로컬푸드 매장 8곳, 농협직매장 4곳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화성시 관내 학교급식에도 4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평범한 주부가 전통식품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 그동안의 생산 경험과 인맥을 통해 배운 것을 모두 적용하면서 사업을 발전시켰습니다. 대학에서 농산가공과 최고 경영자과정을 공부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습득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설립한 그린대학 CEO과 입학하고 우등생으로 수료해 해외 연수도 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해마다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면서 인맥을 쌓았습니다. 어떤 경험에서든 배우는 자세로 임한 것이 저의 경쟁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소장님과 과장님, 담당부서 직원 분들의 도움과 지도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 재림교인 CEO로서 신앙과 기업 경영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십니까. 

– 기업인이기 전에 저는 신앙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재정 외의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돼야 합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끊임없이 갈망해야 할 대상은 ‘선물’ 자체가 아니라 바로 그것을 주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나에게 축복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분별하기 위해 애씁니다. 


크리스천 경영인 – ‘정남영농조합법인’ 임춘랑 대표

 

▲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에 교육, 선교활동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정남영농조합법인의 선교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 방글라데시에 ‘방글라데시 애드벤티스트 널싱 칼리지’를 세우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 부부가 종잣돈을 보태 사업을 시작하자 대총회와 남아태지회, 방글라데시 연합회, 한국의 삼육대학에서 일정 금액씩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재 480명의 남녀 재학생이 수업을 하고 있고 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 옥상에 기숙사 건물을 증축해서 사용 중입니다.

또 필리핀 티나와간에 있는 오래된 교회당을 헐고 새로 건축했습니다. 성전 건축 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성전이 이런 형편인데 너는 안락한 집에서 사는 것이 가하겠느냐. 내가 공급해 줄 테니 이 성전을 새로 지어라.” 순식간에 인근에서 교인들이 모였고 이 성전을 새로 짓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수없이 느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어려운 나라의 낙후된 교회를 새로 건축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비슷한 사업을 구상 중인 분들에게 ‘이것만은 알려주고 싶다’ 하는 조언이 있을까요?

– 어떤 사업이든 정직한 마음으로 일할 수 없다면 그 어떤 사업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성공한 기업가는 모두 ‘정직’을 최우선으로 꼽습니다. 혹시 차후 농산물가공업을 하려는 분들이라면 “내가 생산하고자 하는 제품의 원재료가 내가 아니어도 내 주위에서 풍부히 구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 다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정남영농조합법인과 대표님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 저와 저의 기업은 농업을 중시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구매자들의 만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제가 다 하지 못하면 제 자녀들이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 주님의 사업을 더욱 앞당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끝으로 소비자와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씀을 남겨주세요.

–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킵니다. 십일조와 선물에 충실한 자들에게 약속하신 진리를 넘치는 축복으로 증명하고 계십니다. 전도서는 돈을, 재물을 얻을 능력 주심을 선물로 묘사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증진시키며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