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역 지평 넓히는 시조사 남수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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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남수명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시조사가 디지털미디어출판방송부를 신설하고, 사역의 지경을 확장했다.

전통적 인쇄출판 시장에서 방송 서비스로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것을 의미하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사장 남수명 목사는 이와 관련 “사업의 전환이라기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개척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시조사가 출간하는 많은 서적과 정기간행물 등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와 고객의 저변 확대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2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남수명 사장은 “미디어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출판선교도 디지털미디어 선교와 매우 밀접하게 연계되는 연결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결국 미디어 출판 사역은 온라인방송을 아우르는 거시적 빅텐트 안에 한 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이번 ‘디지털미디어출판방송부’ 신설은 어떤 배경에서 추진했나?
– 한국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미디어 출판’이라는 큰 그림의 방향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출판사업은 온라인을 포함한 미디어를 강화하지 않고는 경쟁 자체가 어렵다. 이런 인식에서 방송 사역을 준비해왔다. 시온미디어는 기존의 시조사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진행할 것이다.

▲ 시조사가 ‘방송 사역’에 뛰어든 까닭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다.
– 가장 근본적 이유는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보다 용이하게 전하려는 필요성에서다. 시조사가 출간하는 여러 서적과 자료 등 출판 콘텐츠를 독자와 소비자에게 폭넓게 알리고, 인식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나아가 이런 활동이 궁극적으로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직.간접적인 홍보 채널의 역할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 사역 지평 넓히는 시조사 남수명 사장

▲ 첫 걸음으로 ‘시온(SION) 미디어출판 방송국’ 및 유튜브 채널 ‘시온미디어출판’을 개설 운영한다. 이들 사업의 기획 취지는?
– ‘시온(SION) 미디어출판 방송국’이 제작하는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시온미디어출판’을 통해 출력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된다. 콘텐츠는 다소 유동적이다. 현재와 같은 수준일 수도 있고, 조금 더 다양해질 수도 있다.

이는 <시대의 소망>을 보급하는 사업과 연계돼 있다. 익명의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시대의 소망>을 새롭게 번역해 10만 권을 인쇄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각 세대별로 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재호 목사의 강의 ‘언제나 함께’ 프로그램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 서비스한다. 이것이 발전하면 시조사의 기존 인쇄출판 사업과 방송미디어 사업이 연계되고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 <호프채널>이나 기존 방송사역팀과의 프로그램 차별성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 이 사업을 기획할 때부터 고민하며 긴히 협의했던 내용 중 하나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한국연합회와 상당히 밀접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될 것이다. 장비나 콘텐츠에 대한 공유 등은 <호프채널>의 도움이 필요하다.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췄으면 좋겠다. 추후 한국연합회와 협의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고, 사업에 적용할 생각이다.

다만, ‘신간 소개’ ‘저자 인터뷰’ ‘독자와의 대화’ ‘북 콘서트’ 등 시조사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충분히 기획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적, 디자인, 캐릭터 등 113년의 출판선교 역사 속에 축적한 양질의 자료도 상당하다. 이러한 고유의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겠다.


인터뷰 – 사역 지평 넓히는 시조사 남수명 사장

▲ 교단 내에서 방송 서비스는 아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들 사업을 통한 수익성 창출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 초기 단계에서 방송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광고나 홈쇼핑 등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규모나 시스템으로는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처음에는 예언의 신을 비롯한 서적 등 시조사의 콘텐츠를 홍보하는 통로로 활용할 생각이다. 기대하기로는 방송을 통해 감동 받고, 출판선교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기부를 통해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 신규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 시조사는 한국 재림교회의 시작과 더불어, 마지막 때에 세상에 전할 영원한 복음인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출판선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왔다고 자부한다. 서적과 정기간행물, 전자매체 및 기타 인쇄출판물을 연구 개발하고, 출간 보급함으로써 세상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리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평가에도,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대한 대응은 미온적이고 수동적이었다. 이번 방송사업 진출은 한국 재림교회와 성도 그리고 한국 사회와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홍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를 통해 복음의 전파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과의 접촉점도 함께 확대해 나갈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img4# 인터뷰 – 사역 지평 넓히는 시조사 남수명 사장 ▲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관한 청사진은?
– 우리의 주력은 누가 뭐래도 아직은 종이책이다. 따라서 관련 출판물을 좀 더 다양화할 마음이다. 고객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는 특화된 출판물을 지향할 것이다. 아울러 미디어출판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루트로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끝으로 ‘시온(SION) 미디어출판 방송국’과 유튜브 채널 ‘시온미디어출판’ 등 시조사의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전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는 당부의 말씀은?
–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솔직히 우리가 장비나 기술력,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갖추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들과의 접점을 늘이고,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사업의 확장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소 미흡하고 부족하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용기를 얻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기도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