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지능정보융합학부 오덕신(36년), 화학생명과학과 유구용(34년), 아트앤디자인학과 주미경(24년) 교수는 지난 2021학년도 2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퇴임식은 열지 않았으며, 김일목 총장과 김현희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훈장 전수와 감사패 전달식만 조촐하게 진행했다.
오덕신 교수는 교육자로서 행정자로서, 대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을 이루는 데 공헌해왔다. 1996년 경영정보학과를 신설해 학과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켰으며, 최근 지능정보융합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로의 개편을 주도했다.
2016년부터 4년간 부총장 재임 기간에는 대학일자리본부를 설립해 체계적인 진로 및 취·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일자리본부를 중심으로 수많은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해 재학생 취업률 향상에 기여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이끌고, 현재까지 사업단장으로서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오 교수는 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구용 교수는 뛰어난 연구활동으로 국가와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소뇌(bovine brain)의 신경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새로운 당단백질인 헤파란 황산 프로테오글리칸(heparan sulfate proteoglycan)을 분리한 후 구조를 규명했다. 이 연구로 광우병, 치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자인 프리온(prion)과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 단백질의 결합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행정자로서도 여러 공적을 남겼다. 2016년부터 4년간 사무처장직을 수행하며, △시온관·에덴관(생활관) 증축 △살렘관·브니엘관(생활관) 신축 △도서관 리모델링 △학생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대강당 지하 리모델링 △메이커스페이스실 구축 △최고경영자과정 전용 강의실 구축 △제명호 시설공사 △숲유치원 조성 등 각종 건축사업을 주도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유 교수는 정년퇴임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주미경 교수는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도를 실천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했다. 삼육대 대외협력처장, 박물관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논문, 저서, 특허, 디자인 등록, 작품 활동 등 열정적인 연구 및 대외활동으로 미술 분야 학술진흥에도 공헌했다. 한국색체연구소 이사, 디자인진흥원 디자인체험관 자문위원, 인천시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위원을 역임했고, 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청 등 정부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또한 제자들과 함께 몽골, 인도, 국내 등지에서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을 위해 참스승으로서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이 같은 공로로 주 교수는 지난 2019년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img4# 인물 – 삼육대 오덕신·유구용·주미경 교수 정년퇴임 ■ 임지헌 교수, 테니스 참고서 ‘Total Tennis SOLUTION’ 출간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임지헌 교수가 ‘테린이’(테니스 초보자)부터 프로선수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니스 참고서를 내놨다.
신간
‘테니스의 역사’부터 ‘테니스의 기본기’, ‘테니스 게임 전략과 전술’, ‘테니스 에티켓’, ‘올바른 지도자를 만나는 법’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테니스 이론과 실기를 쉽고 충실하게 풀었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의 플레이 사진도 풍부하게 담아 현장감을 더했다.
임 교수는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프로선수, 코칭 지도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이 책이 테니스 마니아들을 매혹하고 테니스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국내 유일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레벨3(CHP, 최상급자 지도 과정) 코치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그는 고양시청 초대 감독시절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현재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