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의 영감성을 믿는 것이 재림교인이 될 수 있는 시금석인가?

72

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26: 엘렌 화잇의 영감성을 믿는 것이 재림교인이 될 수 있는 시금석인가?

네티즌의 질문: 월터 마틴(Walter Martin)이 재림교회 지도자들과 만났을 때 엘렌 화잇의 저술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재림교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인지 물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질문에 답하는 대신, 엘렌 화잇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예언의 선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녀는“교회가 주는 혜택과 특권을 그런 사람들에게서 박탈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교회증언 1권, 328). 그렇다면 왜 엘렌 화잇의 역할에 대한 믿음을 재림교회의 기본신조에 포함시키는지요?  
저는 100명 이상의 목사에게, 교회가 주장하는 엘렌 화잇의 역할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침례를 주어 교인으로 입교할 것인지 물었으나 지금껏 저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엘렌 화잇은 예언의 선물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 교회의 혜택과 특권을 박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대총회장은“교회의 권위와 책임”이라는 한 기사(Adventist Review, May 1995)에서,“저는 이것…곧 교회의 이 기본신조를 받아들여야하고 여전히 교회의 일부로 주장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라고 썼습니까?

답변: 저는 우리의 기본신조와 관련된 당신의 질문에 확정적인 답을 드릴 순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것은 화잇 여사의 이름을 언급하고 예언의 은사가 그녀의 봉사를 통해 나타났다고 명백하게 표현한 우리의 기본신조들 중 첫 진술이었습니다. 이 점을 기본신조에 포함시키는 문제의 적부(適否)를 놓고 과거에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저는 마지막으로 어떤 주장이 우세하게 끝났는지는 잘 모릅니다.
물론 제가 지금 하는 말은 가능성 있는 추정입니다. 아마도 기본신조 가운데 이 항목은 사실상 재림교인들의 대다수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는 폭넓은 인식이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 공평무사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수십 년간, 아마도 재림교회가 조직된 이후의 역사 내내, 우리는 교인되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예언의 선물의 역할에 대해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침례받기 전에 엘렌 화잇에 대한 신조를 확신해야 한다고 요구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예언적 봉사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자들에겐 침례를 주지 말자는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였습니다. 분명 물에서 나온 물고기처럼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새 신자에겐 이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것은 교회 안에 불협화음이 생길지도 모르므로 교회에도 온당치 못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당신이 말한 그러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침례 주는 것에 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재림교회의 첫 번째 목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질문에서 한 구절을 인용한 바로 그 문단에서 엘렌 화잇은 그 사람들의 조건을 설명합니다. 첫째, 그 사람들은 예언의 은사에 대해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들은 지성적인 선택을 할 만큼 충분한 지식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둘째 조건은, “그들의 그리스도인 행실이 그밖의 모든 점에서는 올바르고 그들이 훌륭한 그리스도인 품성을 형성해 왔다면”입니다(이 말은 당신이 인용한 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당신이 인용한 구절 바로 앞에서 화잇 여사가 상세히 묘사하는 범주에 들어 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이상들에 관하여 반대는 하지 않을지라도 그것들에 대해 결정적인 입장을 취하고자 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태도가 화잇의 이상들에 관한 지식 및 그것들과 관련된 경험 부족에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잘 알지 못할 따름이지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에게 주저하지 않고 침례를 주고 싶습니다. <교회요람>에 있!
는 침례서약은 올바른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영적 선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예언의 은사가 남은 교회의 정체를 밝히는 징표 중 하나임을 믿습니까?” 사람들이 이 시문을 받아들이고, 화잇 여사의 봉사가 그들이 믿는 이런 영적 은사의 진정한 나타남이며, 이것이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남은 교회의 정체를 밝혀주는 표라고 그들이 믿는 증거들을 스스로 조사하는 동안에 그들이 원하면 입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사람들이 이 기본신조를 받아 들여야 하고 여전히 교회의 일부로 주장해야 한다고 말한 대총회장의 진술에 관해 물었습니다. 불신을 표현하는 것은 반대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미 불확실성의 영역에서 나와서, 다시 증거를 얻기 위해 연구할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는 말은 그것을 거부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화잇 여사가 위에서 말한, “이상들에 관하여 반대는 하지 않을지라도 그것들에 대해 결정적인 입장을 취하고자 하진 않는” 사람들과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인이 된 다음에 시간을 갖고 예언의 선물의 타당성에 대해 연구했는데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는 자들에 대해서 저는 대총회장과 같은 입장에 서서, 교인들은 이 기본신조를 받아 들여야 하고 여전히 교회의 일부로 주장해야 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습니까?(암 3:3). 그러한 사람들은 교회에 있어도 불편함을 느낄 것이고, 교회는 그들의 영향 때문에 골치를 앓을 것입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이 기만당하여 자칭 예언의 은사를 가졌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갖지 않는 자를 따른다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그 사람들이 이 교회로 들어오기를 원하겠습니까?
이 문제와 관한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아써 화잇(Arthur White)의 <엘렌 화잇 전기(Biography of Ellen White)> 2권의 제2장 및 같은 책에 있는 F. M. 윌콕스(F. M. Wilcox)의 부록 A를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