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든 종(種)의 동물이 방주에 보존되었는가? 공룡은 어떻게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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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성경연구소의 성경 난해 문제 해석
Interpreting Scripture: Bible Questions and Answers

[대총회 산하에 봉직하고 있는 선발된 학자 49명이 내놓은 성경 난제 94개에 대한 균형 잡힌 해석들]

10. 어떻게 모든 종(種)의 동물이 방주에 보존되었는가?
공룡은 어떻게 했는가?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창 7:2).

어떤 사람들은 범세계적 홍수의 역사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데, 다른 것보다도 현존하는 모든 동물의 각기 다른 종들을 노아방주가 다 수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창세기 7-9장에 묘사된 홍수는 고대 근동의 어떤 지역에서 일어난 지엽적인 홍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문에 의하면, 홍수는 범세계적이었으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육지 동물의 각기 다른 종들이 방주에 들어와 보존되었음이 확실하다.

노아방주의 크기: 첫째로, 성경의 자료가 가리키는 대로, 노아방주의 규모가 대단히 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창세기 6:15에 의하면, 방주는 장이 300규빗, 광이 50규빗, 고가 30규빗이었으며, 3층으로 되어 있었다. 1규빗을 17.5인치로 본다면(이보다 더 길 수도 있으나, 이는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인정된 표준 규빗의 길이였음) 방주의 크기는 장이 약 133미터, 광이 약 22미터, 고가 약  13미터나 되었다. 존 휘트콤(John Whitcomb)과 헨리 모리스(Henry Morris)의 계산에 의하면, 총 갑판 면적은 약 8,891평방미터이고 총 부피가 39,530입방미터이며 총 무게는 약 13,960톤이나 되었다. 이것은 오늘날 현대식 대형선박의 크기에 맞먹는다.
둘째로, 노아가 기식이 있는 땅의 모든 짐승의 대표들을 방주 안으로 들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여야 했다고 성경 본문은 말하고 있지만(창 7:2, 3), 현대의 동물 분류학적 용어의 의미로 볼 때 오늘날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대표 동물이 방주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창세기 2:19은 창조 당시에는 오늘날보다 훨씬 적은 종류의 큰 동물(개역판에는 “들의 짐승”)이나 새들이 있었음을 암시하는데, 여섯째 날 하와가 창조되기 전에 아담이 모든 동물을 보고 각각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데서 알 수 있다. 여섯째 날에 아담이 이름을 지어 주지 않은 기타 조그마한 육지 생물도 마찬가지로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홍수 때까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의 기본적인 종(種; 히브리어 민)들이 여러 하위 종들로 조금씩 다양화되었을 수도 있지만, 창조 때의 기본적인 종과는 다른 변형으로 발전된 오늘날의 셀 수 없이 많은 종과 하위 종들에는 아직 미치진 못했을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한계점을 받아들인다는 전제 아래, 근래의 추산에 따르면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동물들의 기본적인 종들뿐 아니라 그것들을 위!
한 먹이까지 들어 갈 충분한 공간이 방주에 있었다는 것이다.

공룡은 어떻게 했는가?: “공룡”으로 번역될 수 있는 특정한 히브리어가 없지만, 성경의 창조 기사는 하나님이 “큰 물고기”(히브리어 탄니님; 창 1:21)와 오늘날 소위 공룡이라는 것을 가리킬 만한 “힘센 동물”(히브리어 브헴마; 창 1:24의 개역한글판에는 “육축”으로 되어있음)을 창조하셨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이 각기 종류대로 노아방주에 보존되었을 것이지만(창 9:10), 거대한 동물은 아직 크기가 작은 새끼들로 대신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 시에 만든 동물들과 함께,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았으나 타락 후에 일어난 변화의 결과로, 그리고 심지어는 사단의 직접적인 조작을 통해 존재하게 된 거대한 맹수의 몇몇 변종이 존재했던 것 같다. 창세기 3:15은 “뱀” 곧 사단이 타락한 이래로 지구에 계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음을 지적한다. 또한 창세기 3:18은 원수 사단이 식물계에도 영향을 끼쳐 가시와 엉겅퀴가 나타났음을 묘사한다. 창세기 6:12에는 동물들에도 그와 유사한 타락이 있었음이 암시돼 있다. 그 성경 구절에 의하면, 하나님이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6:17; 7:21에 비춰 보면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포함함]의 행위가 패괴함”을 보셨다. 이 “패괴함”은 “강포”(히브리어 하마스)를 불러왔는데, 이 히브리어 단어는 자주 피흘림을 포함하는 잔악한 폭력을 뜻하는 말이다. 공룡 등과 같은 동물을 포함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은 이런 패괴한 동물들은 방주에 들이지 않고 홍수에 휩쓸려 멸종했을 것이다.

엘렌 화잇의 통찰: 성경 본문에 암시된 이 모든 내용은 엘렌 화잇에 의해 더 명백하게 밝혀진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가시와 엉겅퀴와 가라지 등을 결코 만드시지 않았다. 이것들은 사단의 작품이요 타락의 결과로, 귀한 사물들 가운데 사단이 들여온 것이다”(교회증언 6권, 186). “가라지는 모두 악한 자가 뿌린 것이다. 모든 종류의 독초도 그가 뿌린 것이며, 그는 교묘한 혼종법(混種法)으로 온 땅을 가라지로 더럽혔다”(가려뽑은 기별 2권, 288). 마찬가지로, 동물들과도 관련하여 그녀는 이렇게 적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동물의 종[현대의 전문적인 동물 분류법에 따르는 ”종“이 아니라 창세기 1장의 ”종류“를 가리킴]이 방주 안에 보존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고 혼종법(混種法)으로 생긴 잡종은 홍수로 멸절되었다”(3SG 75). 아마도 그녀가 그녀에게 계시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 (다른 동물 중에서도) 특히 공룡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홍수 전에 매우 거대하고 힘센 동물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내게 보였다”(3SG 92). “매우 거대한 종류의 동물들이 있었!
는데, 홍수 때 멸종되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힘이 쇠해지고, 이 거대한 동물들을 약한 사람들이 통제할 수 없을 것을 아셨다”(4aSG 121). 성경과 엘렌 화잇에 나온 이런 영감 받은 진술들이 정확하게 공룡을 가리킨다는 것이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말할 순 없으나, 또한 이런 묘사가 공룡을 제외시키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이유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5

창세기에 나타난 홍수의 시간표













창세기 7:7-9노아가 방주에 들어감600세/2월/10일
창세기 7:10, 11비가 내리기 시작함600세/2월/17일
창세기 7:1240일 동안 비가 내림600세/3월/27일
창세기 7:24150일 동안 비가 창일함600세/7월/17일
창세기 8:4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뭄600세/7월/17일
창세기 8:5산들이 보임600세/10월/1일
창세기 8:6, 740일 후에 까마귀를 내 놓음600세/11월/11일
창세기 8:8첫 번째 비둘기를 내 놓음600세/11월/18일(부조와 선지자, 105)
창세기 8:107일 후에 두 번째 비둘기를
내 놓음
600세/11월/25일
창세기 8:127일 후에 세 번째 비둘기를
내 놓음
600세/12월/2일
창세기 8:13지면에 물이 걷힘601세/1월/1일
창세기 8:14-16노아가 방주에서 나옴601세/2월/27일
주: 창세기 7:11, 24; 8:3, 4에 따르면, 홍수의 다섯 달이 150일이었으므로 1달은 30일이었음.

Richard M. David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