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태국-미얀마 국경 난민에 코로나 방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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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타일랜드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 지역의 난민에 대한 코로나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제3세계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임종민)가 힘을 보태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태국의 현지 파트너인 아드라타일랜드를 통해 태국-미얀마 국경에 있는 9곳의 난민캠프를 지원하는 PROTECT 사업과 국경지역 이주노동자의 권리 증진 및 현지 시민사회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CSO DPAMR 프로젝트를 위해 미화 4만 달러(한화 약 4600만원)를 지원했다.

아드라타일랜드는 이를 위해 유럽연합으로부터 약 160만 유로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7월 시작해 올해 말까지 펼치는 이 사업으로 캠프에 거주하는 난민과 인근 마을주민 등 8만1000여명이 혜택을 입는다. 수혜 대상자들은 세숫비누, 빨래비누, 스펀지 및 행주 등 물품으로 구성한 위생용품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를 지급받는다.

아드라는 현지에서의 사업 수행 중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비접촉 배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물품 수령 시 일일이 수혜자들의 서명을 받는 대신 캠프구역장, 물품창고 직원 및 캠프 위원이 대상자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 신원 확인 후 수혜자를 대신해 배포요원이 장부에 서명하고, 물품은 각 가정의 대표가 수령한다.

CSO DPAMR 사업은 공장주와 이주 노동자 간 노동법 준수에 대한 인식 개선, 이주민 권리 증진 및 관련 옹호 활동 추진을 위한 현지 시민사회단체 역량 강화, 시민사회 단체와 현지 정부 및 민간 부문 협력 강화를 통한 노동권과 인권 개선을 목표로 하며 2022년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태국 국경지대에서는 종족 갈등으로 난민이 발생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버마가 1940년대 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주류 종족인 버마족과 카렌족, 샨족 등 자치권을 요구한 소수 종족 간에 갈등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버마족의 탄압을 피해 소수종족들이 태국 국경지역으로 피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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