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레바논 실향민 돕기’ 성금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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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가 레바논 실향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사진은 레바논 현지 아드라의 활동 장면.

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레바논 실향민을 돕기 위한 모금에 돌입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9월 30일 자체 공지를 통해 “무자비한 폭격으로 고통받는 레바논 실향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기부금 목표액은 500만 원. 피난민 250명에게 우리돈 2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 패키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신속한 구호패키지 지원을 통해 위기에 처한 피란민을 보호하고, 이들의 건강 유지 및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은행 계좌로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해피빈 전용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현지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긴급한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순간에도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 절망에 빠져 있는 신음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물자와 의약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절박한 상황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생명과 희망의 손길을 펼쳐주길 호소했다.


아드라코리아, ‘레바논 실향민 돕기’ 성금모금

 

한편, 지난달 23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이후 1일 현재까지 민간인 포함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10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그중 상당수가 어린이다. 외신은 “도시와 마을이 온통 폭격 표적이 되고, 심지어 구급차와 소방차, 의료센터조차 공격 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레바논 전역의 학교가 폐쇄됐고, 공공기관은 대부분 피난처로 전환됐다. 하지만 아직도 임시 거처를 찾지 못한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르며, 의료시스템이 마비돼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드라 인터네셔널은 2023년부터 식량안보 지원계획(FSAS) 파트너 및 유엔식량계획(WFP)과 협력해 레바논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부 베카 주의 발벡 지역에서는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기초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발벡이 이스라엘군의 주요 폭격 표적이 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 ‘레바논 실향민 돕기’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바로가기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7190

해피빈 전용 계좌: 우리은행 1005-203-915146 (사)아드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