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학문’,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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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202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됐다.
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소장 김상래)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202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됐다.

학술지 등재제도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평가해 학술적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등재후보지에 선정되면 그에 실리는 모든 연구물이 한국연구재단(KCI)에 등록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검색 및 인용이 가능해진다. 모든 연구자의 연구가 공인되는 것.

<신학과 학문>은 삼육대 신학연구소가 1993년 <신학 리뷰> 1호를 발간한 것이 시초로, 2010년까지 매년 1회 발간했다. 이후 2016년 복간해 2017년부터 발간 횟수를 연 3회로 증간했고, 2018년 8월호부터 <신학과 학문>으로 제호를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0년 설립한 삼육대 신학연구소는 삼육대의 1호 연구소이기도 하다. <신학과 학문>은 폭넓은 연구 성과를 통해 한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과거지향적인 기독교의 퇴행적 방향성을 개선하고, 창조적이고 융복합적인 미래지향적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하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공헌해왔다.

특히 기독교적 가치를 학문과 삶의 전 분야로 접목시키는 융복합적 학술지를 표방해왔다. △심리학의 눈으로 본 기독교(제20권 1호) △경영학으로 본 교회(제20권 2호) △신학과 문학의 대화(제20권 3호) △교회와 음악(제21권 2호) △성경과 교회와 건축(제21권 3호) 등 매호 특집 주제를 기획하여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기독교적 가치의 융합과 확산을 구현했다.

최근 발간한 ‘코로나 특집’ 제22권 2호는 △코로나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대처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목회와 선교 △의학과 신학의 통섭으로 본 코로나 등 주제로 코로나 이후 기독교 신앙과 세상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 주목받았다.

또한 ‘이중 언어 국제 학술지’로서 독창적인 학문적 기여가 될 영어 논문을 적극 투고 받았으며, 이를 통해 투고자 범위를 세계화함은 물론, 연구소가 지향하는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력과 영향력을 갖춘 편집위원을 확보하여 신학과 학문의 접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은 물론 우수학술지 선정, 나아가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 등재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