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충남교육청에서 새롭게 선정된 혁신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모두 7개 학교. 그중에서는 고등학교는 2곳뿐이었다.
혁신학교에 선정되면 매년 4000만원의 재정지원과 교무행정사 인력지원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삼육고는 이번 혁신학교 선정으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삼육고는 그동안 △바른 인성 아카데미(인성 특강 프로그램, 인성교육주간운영, 인성캠프운영 등) △예체능교육(1인 1악기 교육 운영, ‘하샤바’ 오케스트라 운영, 교내 음악경연대회 운영 등) △국제화교육(원어민 교사 실용 영어회화, 토요 영어반 프로그램 등) △독서교육 △진로체험교육 등 다양한 창의·인성교육을 진행해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학교 측은 이번 혁신학교 선정과 관련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혁신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갖춰 교회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다. 학생의 성장을 돕는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전문적 공동체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명호 원로목사 저서 기부
전 삼육대 신학과 교수이자 미주한인교회 은퇴목사인 김명호 원로목사가 아내의 모교인 서해삼육중.고등학교에 최근 출간한 저서 <대화로 풀어가는 성경예언과 성경연구 시리즈>를 기증했다.
이 책은 다니엘서, 요한계시록, 히브리서 등 성경 진리와 성소봉사, 조사심판 등 재림성도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15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어떤 주제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명쾌한 논리로 제시해 진리기별에 대한 확신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명저로 평가받는다. 저자의 해박한 성경지식과 체험적 신앙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서해삼육고 교목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신앙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생명론적이고 존재론적 시각으로 성령의 진리를 깨닫기를 바란다. 삶과 신앙의 분명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로인성교육주간 개최
서해삼육고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차민경 목사와 ‘청봄’을 초청해 진로인성교육 주간과 청소년 전도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기간 동안 강사의 열정적인 말씀 외에도 교실에서 이어지는 멘토링 수업, 점심시간을 이용한 놀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침체됐던 학내 분위기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이번 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만 채플실에서 실시하고, 다른 학년은 각 교실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집회를 마치며 김선호 군과 지윤아 양 등 9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또한 120명의 학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훈련을 받겠다고 서약했다. 서해삼육고는 결심을 표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교시간과 기도반 활동을 통해 영적 제자로 교육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