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가 금 사슬과 브로치를 착용한 엘렌 화잇의 사진을 찍었는가?

질문 19: 사진사가 금 사슬과 브로치를 착용한 엘렌 화잇의 사진을 찍었는가?

네티즌의 질문: 재림교인으로 양육 받았지만 재림교인이 되지 않은 내 친척 한분이 있는데, 엘렌 화잇과 관련하여 제게 도전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그녀는 한 웹사이트를 보여 주며 엘렌 화잇의 가르침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는 금사슬과 브로치를 착용하고 있는 엘렌 화잇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에 대해 제게 뭐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저도 당신이 언급하신 웹페이지를 보았고, 또한 그 사이트가 그 사진의 출처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 앤드루스 지소로 밝힌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앤드루스 지소에, 방문객들에게 보여 주는 전시 앨범에 이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그 사본을 살펴보았는데, 엘렌 화잇이 착용하고 있는 것은 금 사슬이 아니라 그것의 양 끝에 금속 핀이 달려 있는 줄임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위쪽 부분이 그녀의 옷에 부착돼 있는데 아마도 단추에 매달려 있는 것 같고, 밑 부분의 끝은 제가 보기엔 휴대용 시계에 매여 있는 것 같은데 사진의 음영(아마도 주머니)에 가려 잘 보이진 않습니다.
전시된 그 사진은 복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원본이 있는지를 찾아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사진사의 이름과 주소가 아직 찍혀있는 원본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진은 선명했고, 그것은 금 사슬이 아니라 줄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그것이 그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에 있는 대로 사슬처럼 보이게 되었는지 설명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원본 사진에서는 그녀의 팔꿈치 쪽으로 내려간 고리달린 줄이 있는 것을 가까스로 볼 수 있는데, 그 줄이 끝나는 지점 곧 시계 주머니에 닿은 고리 같습니다. 그러나 그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에서는 고리가 훨씬 더 밝게 보여서 마치 빛나는 금속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그 사진을 개조하여 그녀가 마치 금 사슬을 착용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사진을 보면 화잇 여사가 옷의 칼라 끝 부분에 조그마한 핀[브로치] 하나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것이 그녀에게 특이한 것이 아니었고, 그녀가 반대한 장신구의 일종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핀을 착용하는 것에 대해 그녀는 자기 아들과 며느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커(Kerr) 자매가 나를 거실에 있는 침실로 데려가, 목에 착용할 수 있는 주름 장식[칼라나 소매 깃 대신에 사용하는 레이스 조각, 망사, 리본 등]이 들어 있는 상자를 열어 보이며 내가 그 상자 째 갖기를 원했다. 그녀의 남편은 호놀룰루에서 일하는 상인이었고, 신자는 아니었지만 그는 매우 인심이 후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또한 1야드에 3불정도 되는 비단 3야드 반을 내게 건네주었는데, 내게 대충 맞는 짧은 코트나 재킷을 만들 수 있을 만한 것이었다. 내가 이것을 갖기를 그녀가 열렬히 바라고 있음을 알아챘고, 따라서 내가 거절하면 그녀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줄 것 같았다. 그것은 그녀가 드레스를 만들고 남은 고운 비단이었다. 그녀는 비단 스카프뿐 아니라 흰 돌로 이루어진 10불짜리 핀[브로치]을 내게 주었는데, 매우 수수하고 실용적인 것이었다. 나는 그것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했으나, 그녀가 매우 서운해 하는 것 같아 끝내는 그것을 받아 여태껏 착용하고 있는데, 그것이 전혀 화려하거나 요란스럽진 않고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서신 32a, 1891년 [to J. E. and and Emma White,!
December 7, 1981]).

이 진술을 읽으면서 저는 이러한 장식물 사용에 대한 세 가지 기준을 발견했습니다. 이와 같은 물건은 필요한 기능이 있어야 하고(“실용적이고”, “편리한”) 보기에 좋아야 하며(“잘 어울리는”), 수수하고 점잖아야 합니다(“화려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은”). 제가 느끼기에,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원칙입니다. 또한 당신이 언급한 사진에 대해 그 웹사이트가 주장하는 것에 상관없이, 원래 사진에 나온 화잇 여사의 옷차림은 이러한 표준들과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