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륭 목사, 2:1 공여 간이식 수술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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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 목사가 성도들의 중보기도 속에 약 12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간암으로 투병하던 김륭 목사(충청 장항교회)가 성도들의 간절한 중보기도 속에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김 목사는 11일 오전 8시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약 12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이었다.

아내 차은영 사모와 동서 김현태 목사로부터 장기를 공여받았다. 2:1 공여는 1:1 공여에 비해 수술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수술이 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좀 더 자세한 사항은 12일 회진에서 의료진의 설명을 들어야 알 수 있겠지만, 염려했던 것보다 출혈도 없고 경과도 좋은 것 같다. 예정 시간보다 앞당겨 끝날 정도로 당초 걱정보다는 과정이 수월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식한 장기가 안정적으로 생착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당분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으며, 차도에 따라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된다. 최근 발병 사실을 알게 된 김륭 목사는 장기이식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이날 수술대에 올랐다.

장기 제공자인 차은영 사모와 김현태 목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영 사모는 수술 후 간호간병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에 들어갔으며, 김현태 목사도 별도의 치료실에서 안정을 취하며 몸을 추슬렀다. 이들은 경과에 따라 오늘(12일 / 수)쯤 일반 병실로 옮겨 일주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은 후 에덴요양병원으로 이원(移院)해 회복에 전념할 생각이다.

김현태 목사는 수술 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회복 중인데 어지럼증이 좀 있지만 괜찮다.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신 국내외 모든 성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수술실에서 기도의 힘이 우리 몸에 와 닿는 느낌을 받았다. 특별히 이 병원에 근무 중인 재림교인 의료진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되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사역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김륭 목사가 소속한 충청합회(합회장 김삼배)도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수술과 완쾌까지 건강을 회복하는 모든 과정에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응원했다.